동경 신쥬쿠에서 오다큐선을 타고 2시간쯤 달리면,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 관광 명소 중 하나인 ‘하코네’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뒤에는 일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후지산이 자리잡고 있으며, 중심에는 칼데라호인 아시노 호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빼어난 자연환경과 곳곳에서 흐르는 온천수, 오랜 시간에 걸쳐 발전시켜온 관광시설. 이 세가지 조건이 갖추어 졌기에 이 곳은 ‘일본 최고의 온천관광지’라는 명성을 지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하코네에서 50년 넘게 료칸 업을 지속해온 세이칸소가 2006년 새로운 시작을 선포했습니다. 전통적인 모습을 버리고 획기적인 리뉴얼을 진행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2006년 11월 세이칸소의 새 역사가 시작되었다. ‘모던 료칸’을 표방한 세이칸소의 새로운 스타일은 ‘절제된 아름다움’. 외관의 간판도 최소의 크기로 하고 내장 인테리어 또한 필수 품목 이외의 장식을 최대로 배제하여, 정돈되고 세련된 멋을 자아내었습니다. 새로운 ‘세이칸소’의 차분한 분위기 속에 빠져, 현대사회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주는 것은 어떻습니까?